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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 Kimmii’s Diary
[Da Lat 2023] 달랏 호텔 추천 : 안 라이 호텔(An Lai Hotel) 추천 후기 본문
[Da Lat 2023] 달랏 호텔 추천 : 안 라이 호텔(An Lai Hotel) 추천 후기
라이지 키미_Lazy Kimmii 2023. 3. 9. 00:49
평소 여행을 주로 혼자 다니는 나는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도미토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당연히 누군가와 함께 공간을 쉐어하는 것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여행 예산을 줄이기 위함이다.
동남아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에 개인 공간이 확실히 보장된 곳에서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 여행을 해봤지만, 그 중에서도 달랏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호텔(이라 쓰고 모텔이라 부르는)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오히려 선택권이 너무 넓어 고민일 정도로 3만원 이내에 시설과 위치가 괜찮은 숙소가 많았다. 처음 숙소를 예약할 때에는 웬만하면 걸어서 다닐 생각이었기 때문에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 안 라이 호텔(An Lai Hotel)은 달랏의 유명 베이커리인 리엔호아 베이커리, 달랏 야시장까지 도보 5-10분 내외 거리라 위치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호텔 맞은 편에는 달랏의 유명 카페인 An Cafe도 있다.


여행 전부터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너무 이른 시간에 비행편이 도착하는 것이었다. 비행편이 일찍 도착하는 만큼 하루를 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새벽 비행을 하는 만큼 몸도 마음도 아주 피곤할 터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긴 시간 동안 누적된 더러움으로 찝찝해서, 랜딩 하자마자 씻고 싶었다.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서 시내에 도착했고, 드랍 포인트에서 10분을 더 걸어서 An Lai Hotel에 도착했다. 처음 본 호텔 로비는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직원 분들이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 일단 호텔 체크인 시작 시간이 오후 2시라서 짐만 맡겨놓고 근처 카페로 발걸음을 돌렸다.
사실 짐을 맡기면서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 얼리 체크인에 대해 여쭤봤는데, 무조건 체크인 시간 이후에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빠른 포기 후 호텔을 떠났다. 호텔 근처 카페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오전 11시쯤에 호텔 측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일을 모두 마무리하고 체크인을 하러 가니, 무려 무료로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셨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오다니~! 덕분에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호텔 로비에서 객실이 있는 2층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내가 배정받은 101호는 사실상 2층이라 계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캐리어와 백팩 무게가 꽤나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까지 올라갔다.

방이 있는 1층으로 올라가니 복도에 다리미가 있었다. 다리미가 방 마다 하나씩 구비되어있지 않는 대신, 매 층마다 하나씩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다.

호텔의 규모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 층마다 객실 수가 많지는 았았다. 나는 그중 제일 구석에 있는 방인 101호를 배정받았다. 방에 출입할 때에는 체크인 시 제공되는 카드키를 도어록에 인식시키면 된다.

체크인 할 때 직원분께서 선물이라며 작은 봉투를 하나 건네주셨다. 아마도 뗏 기간이라 제공되는 선물로 추측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런 선물 받으면 내용물과 상관없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봉투 내에는 호텔을 이용해 줘서 감사하다는 손편지와 양말 두 켤레, 베트남 젤리 두 개가 들어가 있었다. 양말은 여행 중에 잘 신고 다녔고, 젤리는 간식으로 중간중간 먹어치웠다.



방에는 아주 큰 베드가 있었다. 테이블, 화장대, TV 등 다른 편의 시설도 모두 갖춰져있었다. 처음 입실할 때에는 물도 2병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물은 오른쪽 사진 왼편에 보이는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객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아마 달랏의 평균 기온이 낮은 편이라 에어컨을 따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객실마다 선풍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다.
호텔에 일정 기간 이상 묵다보면 청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숙소에서 청소가 필요한 경우, 룸의 카드 키를 체크인 카운터에 있는 통에 넣어놓고 가면 청소를 해준다. 방에 돌아오니 청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이미 사용한 어메니티는 전부 다시 채워줬다.

침대 바로 앞에는 테라스가 있었다. 아마 원래 내가 예약한 방은 테라스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직원 분께서 방을 업그레이드해주시면서 테라스 있는 방으로 변경된 것 같다.
아무래도 좁은 도로 근처에 있는 호텔이라 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아침마다 햇살이 들어와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만, 사진에 보이듯이 호텔 바로 건너편에서 공사 중이라 가끔 소음이 심했던 것은 아쉬웠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묵었던 3박 4일 중 1-2일 정도만 공사 소음이 있기도 했고, 밤늦게는 공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룸 내에는 옷장과 냉장고도 있었다. 보통 호텔에는 옷걸이가 2-3개 정도 준비 되어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호텔은 옷장 내에 아주 많은 옷걸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옷걸이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냉장고가 있는 것은 장점으로 꼽을 수 있지만, 냉장고 속에 성에가 잔뜩 껴있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냉장고는 깨끗해보이기는 했는데, 전반적으로 관리가 안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으 추천한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의 호텔임에도 방 안에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는 것은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행 갈 때마다 슬리퍼 챙겨야지~! 해놓고 늘 슬리퍼를 두고 온 게 공항에 가서야 생각나서 곤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An Lai Hotel에는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방 안에 구비되어 있는 슬리퍼는 일회용 슬리퍼가 아닌 다회용 슬리퍼였다.


호텔 숙박 중에 찍었던 사진이라 조금 엉망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청소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저렴한 숙소임에도 비누, 빗, 칫솔 등 기본 어메니티가 제공되는 점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단, 비누를 제외한 샴푸나 바디워시 등의 샤워 용품들은 개별 제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욕실 내에 있는 디스펜서에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수건도 욕실 선반에 2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드라이기는 화장대 아래 서랍에 준비돼있었다. 다만 드라이기가 너무 작아서 바람 세기가 약했던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얼리 체크인 가능
3. 리엔호아 베이커리, 달랏 야시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
4. 친절한 서비스
단점
1.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음
2. 너무 작은 드라이기
3. 욕실에서 개미를 두번 봤어,, 요
전반적으로 An Lai 호텔에 만족을 했다. 일단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고, 다들 영어도 잘하셔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욕실에서 개미를 2번 봤는데 벌레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피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지냈던 숙소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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