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타이베이숙소추천
- 타이베이호텔
- 아차이우육탕
- 상견니투어
- 빅씨마트
- 달랏마사지
- 대만숙소추천
- 타이페이여행
- 베트남달랏여행
- 삼미식당
- 대만맛집
- 춘수당
- 인천공항24시간식당
- 안핑맛집
- 진천미
- 딘타이펑
- 대만여행
- 달랏여행
- 번위앤또우화
- 타이베이숙소
- 타이난여행
- 상견니냄비라면집
- 타이베이호텔추천
- 하이랜드커피
- 왕자치즈감자
- 타이베이여행
- 안핑또우화
- 달랏가볼만한곳
- 달랏마사지샵
- 달랏쌀국수
- Today
- Total
Lazy Kimmii’s Diary
[Da Lat 2023] 달랏 가성비 마사지 비교 : Nguon Sang Spa, An spa 본문
[Da Lat 2023] 달랏 가성비 마사지 비교 : Nguon Sang Spa, An spa
라이지 키미_Lazy Kimmii 2023. 3. 7. 01:23동남아에 있는 나라들을 방문할 때, 안하면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마사지가 아닐까한다. 물가와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마사지 가격 또한 전반적으로 아주 저렴하다. 정말 저렴한 곳은 1시간에 한국 돈 만원도 채 하지 않으니 말이다.
이번 베트남 달랏 여행을 계획하면서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에 가는 만큼 꼭 많이 먹고, 잘 쉬고 오자고 생각했었다. 달랏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뭐가 있는지도 살펴봤지만, 괜찮은 마사지샵이 있는지, 괜찮은 네일샵이 있는지도 찾아봤다. 어쩌다 보니 미리 계획했었던 네일아트는 따로 받지 않았지만, 마사지는 3박 4일 일정동안 총 2번을 받았다.
내가 마사지 샵을 정한 기준은 간단하다. '가성비' 딱 하나였다. 시설은 웬만큼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시설이나 서비스에 큰 중점을 두지는 않았다. 내 여행 경비가 허용하는 선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호사를 누리고 싶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샵으로 찾아봤다.
그런데 달랏에 있는 마사지 샵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들은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아서 더 열심히 달랏 마사지샵들을 찾아봤다. 그러다 발견한 두 곳! Nguon Sang Spa와 An spa가 내가 방문한 그 곳이다. 두 곳 모두 가격대도 아주 합리적이었다!
Nguon Sang Spa


첫번째로 내가 방문한 곳은 Nguon Sang Spa로 위치가 관광지보다는 로컬 분위기가 가득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내가 묵었던 An Lai Hotel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지만, 당시 귀찮음이 극에 달해서 오토바이 그랩을 타고 갔다. 그랩에서 내려서 주변 골목을 둘러보니 있었다. 아무래도 골목에 있다보니 구글맵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마사지샵은 1층이 아닌 지하에 위치해 있으므로,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된다. 미리 다른 블로그의 후기를 봐서 예상하고 있기는 했는데, 분위기가 조금 무서웠다. 굉장히 강해 보이는 남성분들이 로비에 모여 계셨고, 묘하게 무서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무튼 들어가면 보이는 카운터에서 원하는 마사지 코스를 선택하면 룸으로 안내해준다. 코스가 굉장히 많았는데, 나는 그 중 다리 마사지+핫스톤 90분 코스로 선택했다. 가격은 300,000동으로 한국 돈 15,0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했다.


코스를 정하면 마사지 룸으로 안내해준다. 방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구비되어 있는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방에 들어가면 된다. 자리를 잡으면 족욕을 따로 준비해주신다. 족욕을 하면서 마사지사 분을 기다리면 된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샵 답게, 시설이 깨끗하지는 않았다. 전신 마사지가 아닌 발 마사지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1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방으로 안내해줬다.
내가 들어가니 이미 한 한국인 가족이 함께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한국어가 들려서 달랏 내에서 이 마사지 샵이 한국인들에게 꽤 유명한 곳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사지를 받고 있으니 차도 한 잔 건네주셨다. 한 모금 마셔봤는데,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차였다. 정확히 무슨 차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달랏의 특산품인 아티소 차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정말 마사지를 적당한 압으로 시원하게 해주시는 분을 만났다. 2일 동안 쌓인 피로가 확 풀린 느낌이었다. 마사지 받고 길을 걷는데 다리가 굉장히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했다. 이날 태어나서 핫스톤 마사지를 처음 받아봤는데, 핫 스톤이 이렇게 시원한지 몰랐다.
풋마사지이지만 마사지가 후반부에 접어들면 팔부터 시작해서 어깨, 두피, 상체를 전반적으로 다 해주신다. 이것도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마사지 받는 90분 내내 만족에 만족을 했던 그런 마사지였달까?,,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해본 마사지 중에서 제일 만족했다. 몇 달전에 호치민에 갔을 때 받은 마사지가 시간도 다 안채우고 설렁설렁 대충대충 했던 기억이 나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런 걱정 왜했지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했다. 여기는 시간도 잘 채워주시고 마사지 자체도 너무 잘해주셔서 몇달 전에서 치앙마이에서 받은 마사지 이후로 최고였다는 생각이 파르륵 스쳤다. 마사지사분께는 마사지가 끝나자마자 따로 팁 50,000동을 챙겨드렸다.
장점
1. 시원한 마사지
2. 핫스톤 포함 90분 다리 마시지가 300,000동이라는 저렴한 가격
단점
1. 위치가 지하이다 보니 살짝 불쾌한 냄새가 남
2. 전반적으로 깔끔하지 못한 느낌
위생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꺼려질 수 있는 샵이라고 생각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 실력만큼은 최고이니만큼 달랏 여행 중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An Spa

다음 날 저녁에 방문한 An Spa! 다른 마사지 샵을 찾아보는게 귀찮아서 전날 갔던 곳에 또 갈까했는데,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An Spa에 방문했다.
숙소에서 해당 마사지 샵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는데, 뭔 바람이 들었었는지 15분 거리를 걸어갔었다. 이 곳 역시 관광지로부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골목 내에 있기 때문에 해가 어둑해질 때 쯤 가니 조금 무서웠다. 개인적으로는 마사지 마치고 나갈 때, 거리에 오토바이나 차는 많이 다녔지만 걸어다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너무 무서웠다.
처음에 An Spa를 찾아 들어갈 때는 주변에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주택 밖에 없어서 구글맵이 잘못 안내해준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구글맵이 안내해주는대로 들어가보니 마사지 샵이 나왔다.

마사지 샵의 첫 인상은 아주 좋았다. 인테리어도 화이트톤과 우드톤이 적절히 섞인 깔끔한 인테리어였고, 분위기도 차분한 분위기였다.

마사지샵에 들어가니 따뜻한 티 한 잔을 건네주셨다. 아마 이 티도 아티소 티가 아닐까 하는 추측,,

An Spa의 가격대는 전날 들렀던 Nguon Sang Spa보다 조금 비싸게 형성되어 있었다. 종류가 적지 않았지만 평소 내가 선호하는 코스인 60분 다리 마사지 코스가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대신 50분 다리 마시지 코스를 선택했다. 가격은 200,000동으로 한국돈 10,000원 가량.

나는 2층에 있는 투 베드 룸으로 안내받았다. 가격대에 비해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었다. 룸 내에는 배드 말고도 소파도 하나 있었다. 따로 라커가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방을 소파 위에 보관했다.
마사지사 분께서 마사지를 받을 동안 입을 마사지복을 주셔서 마사지를 받기 전에 미리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바로 마사지를 시작한다. 여기서 살짝 아쉬웠던게 족욕을 따로 하지 않고 바로 마사지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마사지 시간이 늘어난다고 볼수도 있지만, 발을 씻지 않고 마사지를 시작한다는게 서로 찝찝한 느낌이 드는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마사지는 침대에 누워서 진행된다.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감이 드는 음악까지 나와서 고급 샵에서 받는 느낌이 들었다.
An Spa는 강한 힘으로 하는 마사지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하는 마사지였다. 그래서 강한 압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마사지 받는 당시에는 만족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나와서 걷는 순간 다리가 가볍게 느껴졌고, 방에 들어가서 보니 붓기도 싹 빠져있었다. 이때 마사지는 강한 힘이 전부는 아니구나 하는 걸 확실히 느꼈다.


룸 내에는 샤워실과 화장실도 함께 있었다. 따로 샤워가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인 물품이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봤을 때는 샤워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마사지를 마치고 나와서도 따뜻한 차를 한 잔 주신다. 시원한 마시지에 차까지 한 잔 마시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다.
장점
1.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2. 저렴한 가격
3. 좋은 서비스
단점
1. 초행길이라면 찾기 쉽지 않은 위치
2. 코스가 다양하지 않음
달랏에서 깔끔하고 저렴한 마사지 샵을 찾는다면, An Spa에 찾아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Da lat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 Lat 2023] 달랏 쇼핑리스트 : 달랏 기념품 추천 아이템과 비추천 아이템 (0) | 2023.03.09 |
---|---|
[Da Lat 2023] 달랏 호텔 추천 : 안 라이 호텔(An Lai Hotel) 추천 후기 (0) | 2023.03.09 |
[Da Lat 2023] 라이지씨의 인천공항 노숙 Ssul. : 비엣젯항공 달랏 - 인천 VJ944 탑승후기 (0) | 2023.03.03 |
[Da Lat 2023] 달랏 여행 4일차 : Pho loc, 하이랜드 커피, 빅씨마트, 달랏 벽화골목, Chip Chip, 콩카페 (0) | 2023.03.02 |
[Da Lat 2023] 달랏 3일차 : 환전소, 랑비앙 산, 린푸억 사원, 안 스파, 하이랜드 커피 (1) | 202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