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안핑또우화
- 달랏가볼만한곳
- 달랏여행
- 타이베이여행
- 안핑맛집
- 베트남달랏여행
- 하이랜드커피
- 인천공항24시간식당
- 타이베이숙소추천
- 타이베이숙소
- 아차이우육탕
- 딘타이펑
- 타이베이호텔추천
- 상견니투어
- 달랏마사지
- 타이난여행
- 타이베이호텔
- 대만숙소추천
- 타이페이여행
- 상견니냄비라면집
- 대만여행
- 달랏쌀국수
- 번위앤또우화
- 빅씨마트
- 진천미
- 춘수당
- 달랏마사지샵
- 삼미식당
- 대만맛집
- 왕자치즈감자
- Today
- Total
Lazy Kimmii’s Diary
[Da Lat 2023] 달랏 여행 총 결산 : 1월 날씨부터 가볼만한 곳까지! 본문
지난 겨울, 베트남 달랏이 나 혼자 산다로 인해 방송을 타며 슬슬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다낭, 하노이, 호찌민에 비하면 생소한 여행지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달랏에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 보니 달랏으로 가는 항공편부터 달랏에서 꼭 가야 하는 곳까지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는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달랏 여행 총 결산' 포스팅을 작성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포스팅 시-작!
해당 포스팅 내 모든 정보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작성됐다.
한국-달랏 항공편은?


현재 한국과 달랏을 잇는 직항 항공편은 인천발이 유일하다. 지난 1월에는 대한항공이 주 1회 인천-달랏 노선을 운행했으나, 최근 알게된 바로는 해당 노선이 정기 노선이 아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부정기 노선이었다.
따라서 현 시점, 인천-달랏을 잇는 항공편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유일하다. 비엣젯항공은 주 4회 인천-달랏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인천에서 달랏으로 가는 항공편 VJ945편은 매주 일/월/수/목 운행되며, 2:30AM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5:50 AM 달랏 리엔크엉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반대로 달랏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VJ944는 매주 일/화/수/토 운행되고, 17:10에 달랏 리엔크엉 공항에서 출발, 23:55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2023년 7월 중순 베트남 LCC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부산-달랏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지방에서도 달랏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생겼다⭐️
비엣젯 항공은 저비용 항공사이니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위탁 수하물을 추가로 구매해야하고, 기내로 반입하는 수하물과 관련된 규정이 까다롭다. 비엣젯 항공의 경우, 기내 수하물의 무게를 7KG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백팩과 기내용 캐리어 두 개를 동시에 반입하는 것도 불가하다.
부산 등 지방 공항에서 달랏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달랏과 가까운 나트랑으로 입국한 후, 버스로 달랏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실제로 냐짱에서 달랏까지는 버스로 4시간 가량 걸린다고 한다.
달랏 1월 날씨


달랏 여행하기에 가장 좋을 때가 1월에서 4월까지라 그런지, 내가 달랏 여행을 했던 매일 해가 아주 쨍쨍하게 빛나고 있어 밖에만 나서면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였다. 달랏의 1월은 낮에는 활동하기 좋을 정도의 날씨, 저녁에는 살짝 쌀쌀해서 겉옷이 필요한 날씨였다. 여행 3일차는 살짝 쌀쌀하기는 했지만, 반팔을 입고도 충분히 활동이 가능한 날씨였다. 다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긴팔을 입거나 얇은 겉옷을 챙겨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단, 5~11월까지는 달랏의 우기라 하니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 9~10월에 가장 강수량이 높다고 하니 적어도 9월과 10월은 꼭 피해 달랏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달랏 교통부터 물가까지!
달랏의 물가는 저렴한 편이다. 리엔크엉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 공항버스를 통해 편도 50,000동(약 2,500원)에 이동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이보다 가격대가 높아지며, 달랏에서 가장 큰 택시 회사인 라도 택시 기준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량 크기에 따라 285,000동(15,000원가량)까지 청구된다고 한다.
공항버스와 별개로 대중교통은 원활히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특히 랑비앙산 가려고 버스 1시간 넘게 기다린 거 생각하면 아직도 피가 거꾸로 솟지만^^ 아무튼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랩이나 라도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달랏 시내에 있는 관광지 보다 시내와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한 관광지가 더 많다는 것-
가장 유용한 방법은 택시투어를 활용해 하루 안에 원거리에 있는 관광지를 다 둘러보는 것이 좋다. 사전에 라도 택시에서 예약을 하면 4인승 기준, 8시간(75km 제한)에 900,000동(약 4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미리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 단, 차량 크기와 시간,km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나는 라도 택시를 통해 투어를 했음에도, km 제한때문에 미처 들리지 못한 곳이 있었다. 사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일이지만 어떻게든 정해진 시간과 km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씨름하다 보니 결국 문제의 랑비앙산을 뺐다.
앞서 서술했듯이 랑비앙산까지 가는 버스를 타지 못해 그랩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왔다. 혼자 다니다 보면 그랩 비용도 비싸게 느껴지기 때문에, 나는 주로 오토바이 그랩을 많이 활용했다. 랑비앙산으로 갈 때도 그냥 택시를 탈까 오토바이를 탈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오토바이를 탔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토바이 그랩을 타는 걸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다. 다만 오토바이 뒷좌석에 오래 앉아 있는 일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아무튼 오토바이 그랩을 이용하면 차량을 이용하는 것보다 적게는 절반 가량 비용이 절약되거나 많게는 3분의 1 정도까지 저렴해진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여행을 하는 경우, 걸어다니는게 가장 좋지만 나는 게으른 여행자이므로 오토바이 택시를 애용했다.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식당에 방문했을 때는, 5만동(약 2,500원) 내외의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방문한 쌀국수 가게의 경우 소고기 쌀국수, 치킨 쌀국수가 한 그릇에 50,000동도 채 하지 않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다.

다만 똑같은 소고기 쌀국수임에도 공항에서 먹으려니 다소 비싸졌다. 공항에서는 쌀국수 한 그릇을 90,000동(약 4,500원)에 팔고 있었는데, 시내에서 한 그릇에 50,000동 이하에 사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비싼 가격이었다. 그래도 물가가 워낙 저렴한 도시이다 보니, 공항임에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에스프레소 커피(아메리카노나 라떼 등)류는 50,000동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 베트남 커피에 비하면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다.



베트남 대표 프렌차이즈 카페인 콩카페는 코코넛 커피 스몰 사이즈 기준 48,000동, 라지 사이즌 60,000동이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이랜드 커피에서는 박시우 스몰 사이즈 기준 29,000동으로 아주 저렴하다. 메뉴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달랏에서 꼭 가볼만한 곳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에서 꼭 가야하는 첫 번째 관광지는 '크레이지 하우스'이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건축양식이 다소 독특한 건물이기 때문에,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건물이다. 아무래도 건물 자체가 생각보다 높아서 그런지, 계단이 다소 경사가 심한 것이 좀 아쉽기는 했다. 특히 계단이 좁고 아주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 및 노약자가 건물의 높은 곳까지 둘러보기는 힘든 건물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굳이 건물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둘러보지 않아도 생각보다 시원하게 펼쳐진 달랏의 경치를 맛볼 수 있다. 거기다 입장료까지 60,000동(한국돈 3,000원 정도)으로 저렴한 수준이니만큼 한 번쯤은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달랏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크레이지 하우스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죽림선원
두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죽림선원'이다. 사실 이곳에 대해서는 여행 전부터 꼭 가야지 했던 곳은 아니고, 택시 투어 예약을 위해서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곳이다. 알고 보니 죽림선원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 수도원이라고 한다. 지금은 불교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불교사원이니만큼 절 내부에 들어가서 간단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곳곳을 둘러보니 죽림선원은 너무 매력 넘치는 곳이었다. 건물 자체도 아기자기하게 예쁘지만, 곳곳에 꽃이나 정원들이 너무 잘 가꿔져있어서 굉장히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기억하고 있다.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너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곳이었다.




다딴라 폭포
평소에 액티비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다딴라폭포! 태생이 쫄보인 나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루지, 알파인 코스터와 같은 액티비티를 체험해 본 적이 없다. 아무래도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다 보니, 고민이 많았지만, 다딴라폭포에서 탄 알파인 코스터가 정말 재밌었다고 추천하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용감하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도전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알파인 코스터가 정말 너무 재밌었다. 알파인 코스터 티켓(왕복만 판매)은 대인 200,000동/소인 120,000동이다. 솔직히 다딴라폭포 자체는 그리 아름답지 않고, 그리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다딴라폭포에서는 알파인코스터를 비롯해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다딴라폭포 방문을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클레이 터널
클레이 터널은 달랏의 포토 스팟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 볼 것이 많지 않아 실망한 곳이었지만, 그래도 사진 찍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료 90,000동을 지불해야하기는 하지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달랏 기차역
다음 추전지 역시 '인생샷 찍기 좋은 곳'이다. 달랏 기차역은 관광용 증기기관차만 운영하고 있어, 사실상 관광객들만 방문하는 특이한 기차역이다. 그래서인지 기차역이지만 입장료 5,000동을 지불해야만 기차역에 들어갈 수 있다.
실제로 달랏 기차역 안에 들어가보니 현지인, 관광객을 불문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양 선로에 기차가 세워져 있었는데, 모든 기차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달랏 기차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서 찍고 싶었지만,, 혼자 여행을 다니다 보니 달랏 기차역에서 사진을 남길 수 없어 너무 슬펐다.
기차역 내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마그넷, 달랏 기념품 등을 구매하고 싶다면 달랏 기차역에서 구매하는 것도 아주 추천한다. 실제로 달랏 마그넷은 달랏 기차역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근데 호이안 마그넷은 발견한 웃픈 사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랑비앙 산'이다. 사실 랑비앙 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험난해서 안 좋은 기억이 생길 법도 했지만, 40여분간 머무른 랑비 안 산은 꽤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달랏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리스트에 포함시켜 봤다.
랑비앙 '산'이지만, 정상까지 지프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지프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료(성인 50,000동/120cm 이하의 아동 25,000동)와는 별개로 1인당 120,000동(한국돈 약 6,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지프차는 차에 탑승할 7인이 모여야 출발하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6인 비용을 한 번에 지불하면 된다. 생각보다 경사도 있고 걸어서 올라가기엔 짧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트래킹이나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낫다.
정상으로 올라가면 40-45분 정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사실 20분만 해도 충분하다고 느꼈다. 곳곳에 클레이 터널처럼 조형물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나쁘지 않았고, 랑비앙 산 정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가 상당히 아름다워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랑비앙 산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Da lat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 Lat 2023] 달랏 쇼핑리스트 : 달랏 기념품 추천 아이템과 비추천 아이템 (0) | 2023.03.09 |
---|---|
[Da Lat 2023] 달랏 호텔 추천 : 안 라이 호텔(An Lai Hotel) 추천 후기 (0) | 2023.03.09 |
[Da Lat 2023] 달랏 가성비 마사지 비교 : Nguon Sang Spa, An spa (0) | 2023.03.07 |
[Da Lat 2023] 라이지씨의 인천공항 노숙 Ssul. : 비엣젯항공 달랏 - 인천 VJ944 탑승후기 (0) | 2023.03.03 |
[Da Lat 2023] 달랏 여행 4일차 : Pho loc, 하이랜드 커피, 빅씨마트, 달랏 벽화골목, Chip Chip, 콩카페 (0) | 2023.03.02 |